[사진 기사]
문경 대승사 사면석불
페이지 정보
박우현 / 2021 년 10 월 [통권 제102호] / / 작성일21-10-05 13:58 / 조회3,218회 / 댓글0건본문
경북 유형문화재 제403호(2007년 12월 31일 지정)
『삼국유사』 「사불산조」에 의하면, “신라 진평왕 9년(587)에 갑자기 사면이 한 길이나 되는 큰 돌이 하나 나타났는데, 사방여래四方如來의 상像이 새겨지고 모두 홍색紅色의 비단으로 싸여 있었다. 그것은 하늘로부터 그 산꼭대기에 떨어진 것이다. 왕이 소문을 듣고 그곳에 와서 예배하고 바위 곁에 절을 짓고 ‘대승사’라고 하였다.”라고 한다. 현재 사불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으며, 석불의 높이는 3.4m, 폭은 2.3m에 이르며, 동과 서는 좌상, 남과 북은 입상의 형태를 띠고 있다. 동서남북 사방에 각각 부처님을 새겨 부처님 눈길이 닿는 사방의 땅이 불국토임을 알려주는 상징이라 할 수 있다. - 현봉 박우현 거사 촬영
저작권자(©) 월간 고경.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뉴스
-
인간은 울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천년 고도 교토에는 수많은 정원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료안지龍安寺나 다이토쿠지大德寺처럼 사찰의 방장 정원이거나, 가쓰라리큐桂離宮, 슈가쿠인리큐修學院離宮처럼 황실 정원입니다. 정원에 가더라도 거기 있…
서종택 /
-
팔순八旬에 다시 보이는 성철 큰스님 유필
아마도 우리 세대는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고, ‘사람이 일흔 살까지 산다는 것은 예로부터 드문 일’이라는 말을 젊은 날부터 귀가 따갑게 들으며 살아왔고, 소납도 70살까지 살면 다행이다 하…
원택스님 /
-
말법시대 불명참회와 53불신앙
지난 호에서 살펴본 윈강 11굴 태화 7년(483) 명문과 석경산 뇌음동의 참회의식은 당시 수행자가 말법시대를 대비했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북위 효문제(재위 471∼499) 때 조성된 윈강 11굴…
고혜련 /
-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연꽃은 불교를 선명하게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진흙탕 안에서도 고아한 모습으로 그 자태를 은근히 드러내지만 그것을 자랑으로 삼지 아니한다. 연은 잎에서부터 뿌리며 씨앗까지 인간 삶에 어느 하나 …
김세리 /
-
불교에서 유래한 고려시대 대표과자 유밀과
찬란하게 아름다웠던 벚꽃의 향연은 막을 내리고 연둣빛이 선연히 짙어가는 5월입니다. 마치 차례로 줄을 서서 4월이 밀어 올린 기운을 받아 5월은 더욱 찬란하게 되는 느낌입니다. 장미꽃의 붉은 향기는…
박성희 /
※ 로그인 하시면 추천과 댓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