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읽는 법어]
The Meaning of Religion 종교의 취지, The Eternal Great Light 영원한 광명
페이지 정보
Brian Barry / 2014 년 7 월 [통권 제15호] / / 작성일20-05-22 08:32 / 조회6,327회 / 댓글0건본문
The Meaning of Religion
종교의 취지
Our world is a contradiction of the relative and the finite. And consequently because of this contradiction, we live in a world of struggles and conflicts.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모든 것이 다 상대적이고 유한한 모순의 연속이다. 이런 모순의 세계란 곧 투쟁의 세계다.
As a result, moments and periods of happiness are eventually doomed. Naturally, this state of affairs leads us to think about the nature of real happiness, eternal happiness. And in this quest to seek eternal happiness, humanity developed religions in their various forms, since we cannot achieve such happiness in the relative and finite world.
따라서 여기에서는 일시적으로 행복을 얻었다고 해도 종말이 오고야 만다. 그리하여 마침내 영원한 행복을 생각하게 되고, 그것을 달성할 수 있는 길을 추구하는 데에서부터 인간의 종교는 만들어진 것이다. 영원한 행복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상대적이고 우한한 이 세계에서는 이룰 수가 없다.
So the basic function of religions is to help people achieve this realization of liberation, the world of the absolute and the infinite.
그래서 피안의 세계, 곧 절대적이고 무한한 세계를 구상하여 그곳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도록 노력하자는 것이 종교의 근본 취지일 것이다.
The Eternal Great Light
영원한 광명
A blinding sun shoots high up into the blue sky and the universes are filled with the infinite, eternal great light.
눈부신 태양이 푸른 창공에 높이 솟으니, 우주에 무한하고 영원한 광명이 넘쳐 있다.
The original face of both the good and the evil is the same great light. The flying birds and the crawling beasts, the running waters and the stoic boulders all speak of this great light. Everything brightens everything else and this great light is a magnificent thing to behold.
천당과 지옥, 성인과 악인의 그 본래 면목은 다 같이 광명 덩어리다. 삼라만상 가운데 어느 하나도 광명이 아닌 것이 없다. 나는 새, 기는 벌레, 흐르는 물, 서 있는 바위가 항상 이 광명을 크게 말하여, 일체가 서로서로 비추며 참으로 거룩한 장관을 이루고 있다.
Even the most unfortunately looking form of life is filled with this great light. And once you see this, you realize that everything is really very happy as it is.
아무리 불행해 보이는 존재라도 광명이 가득 차 있으니, 알고 보면 모두가 참으로 행복한 존재다.
This great light blinds out all other colors since those colors themselves are nothing but this great light.
이 광명은 창·황·흑·백 등 일체 색상이 끊어졌으니, 일체 색상 자체는 광명이다.
『이 뭣고?』중에서
저작권자(©) 월간 고경.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뉴스
-
천 줄기 눈물만 흐르네
구미에 있는 천생산(408m)은 정상이 절벽으로 둘러싸여 평평하게 생겼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함지박처럼 생긴 이 산을 방티산이라고 불렀습니다. 팔부 능선에 성벽을 쌓아 산성으로 만들어 전란 시 방어…
서종택 /
-
35불 불명참회와 관허공장법
지난 호에서 53불도상의 의미를 밝히고 조선시대까지 현존한 우리나라 53불신앙을 살펴보았다. 수(581∼618)나라 때 조성된 영천사 대주성굴의 53불과 우리나라의 53불 신앙은 수행자들의 과거 좌…
고혜련 /
-
성철 종정예하의 부처님오신날 한글법어 탄생 비화祕話
※ 6월호 목탁소리는 불기 2568년 5월 5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은사 법왕루에서 열린 제40회 백고좌대법회에서 하신 법문을 요약해 소개합니다. 백련암 오르는 돌계단 중간…
원택스님 /
-
천금을 주고 먹는 채소음식
사찰음식은 더하기 음식이 아니라 빼기 음식입니다. 세간에서의 음식은 여러 가지 재료와 양념을 더하는 데 비법이 있다지만 사찰음식은 빼는 데 비법이 숨어 있습니다. 조리 시간도 아주 짧습니다. 전통 …
박성희 /
-
티베트 불교의 환생제도
티베트 불교를 이야기할 때 흔히 ‘린뽀체(Rinpoche)’, 즉 ‘뚤꾸(주1)’란 용어를 자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달라이 라마의 환생으로 이야기는 이어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사실 이 전생제도는 …
김규현 /
※ 로그인 하시면 추천과 댓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