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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 탄신 100주년 학술포럼 열린다 [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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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3-08 13:41 조회12,2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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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 탄신 100주년 학술포럼 열린다

3월24일 첫 포럼…3년간 12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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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1912~1993)의 탄신 100주년을 1년 앞두고 올해부터 3년간 ‘퇴옹성철의 100년과 한국불교 100년’을 대주제로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조계종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스님)은 오늘(3월7일) ‘성철스님 탄신 100주년 기념 학술포럼’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불교신문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학술포럼은 2012년 성철스님의 탄신 100주년과 2013년 열반 20주기 등을 기념, 성철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하고 20세기 한국불교사를 통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백련재단은 “퇴옹성철스님은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을 지낸 불교계의 어른이었을 뿐만아니라, 올곧은 수행자의 모습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친근한 우리말 법어를 통해 정신적으로 방황하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한 이 시대의 정신적 지도자”라며 “성철스님의 100년은 20세기 한국역사와 한국불교의 역사를 그대로 담고 있기 때문에 학술포럼을 통해 스님의 삶과 사상으로 21세기 한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3년간 진행되는 학술포럼은 매년 3월과 5월, 9월, 11월 넷째주 목요일마다 분기별 총 12회 열린다. 올해는 ‘퇴옹성철과 현대 한국불교’라는 주제로 역사적 맥락에서 성철스님의 삶과 사상을 모색할 방침이다. 오는 24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열리는 첫 포럼은 ‘성철스님과 현대 한국불교의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희옥 동국대 총장이 기조강연 ‘불교교육과 한국 사회의 미래’를 시작으로 조성택 고려대 교수가 ‘현대 한국사회와 바람직한 승가상’을, 성태용 건국대 교수가 ‘한국불교의 정체성과 자주화’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이어서 ‘현대 한국사회와 퇴옹성철’(5월26일), ‘한국 근대불교 100년과 퇴옹성철’(9월22일), ‘현대 한국 종교인물로서의 퇴옹성철’(11월24일) 등의 주제로 올해 포럼이 진행될 계획이다. 성철스님의 탄신 10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퇴옹성철과 조계종’이라는 주제로 성철스님의 대표적인 사상인 돈오돈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스님의 불교사상, 종단의 입장 등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성철스님의 열반 20주기를 맞이하는 2013년에는 ‘퇴옹성철과 한국불교의 미래’를 주제로 현대사상과 문화의 측면에서 스님을 재조명한다.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스님은 “이웃종교에 비해 우리 교계는 탄신이나 열반 100주기를 맞이한 큰스님들을 예우하고 재조명하는 선양불사가 미흡한 편이라 아쉽다”며 “이번 포럼은 단순한 논문발표 형식을 벗어나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펼쳐서 스님의 생애와 사상의 참모습이 오롯이 전해지고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택스님은 또 첫 포럼과 관련, “바람직한 승가상과 불교의 정체성과 자주화를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과연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무엇인지, 정부를 포함한 외부 세력의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을 한국불교의 자주성은 무엇인지에 대해 스님이 주도하신 봉암사결사의 정신과 종단의 어른으로서 대응하신 방법 등을 바탕으로 논의될 예정”이라며 사부대중의 동참을 당부했다.

하정은 기자

2011-03-07 오후 5:04:51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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